웨이브코퍼레이션, 시리즈 B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본격 모색
웨이브코퍼레이션, 시리즈 B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본격 모색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1.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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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웨이브코퍼레이션
사진제공/웨이브코퍼레이션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모바일 영상통화 플랫폼 스타트업 웨이브코퍼레이션이 11일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로 웨이브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모색할 예정이다.

시리즈 B 투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주도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벤처스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진행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는 카카오벤처스가 주도했다.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영상통화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 '웨이브(WAV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구글플레이 '2019 올해를 빛낸 인기 앱'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는 구글플레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시즌 2 TOP 3에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웨이브는 영상통화 외에도 '방탈출'과 '마피아 게임'을 비롯해 자체개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웨이브코퍼레이션 측은 "영상통화에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웨이브의 성장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웨이브의 누적 이용 인원은 국내 165만 명이다. 해외도 10만 명에 달한다. 또, 앱 평균 체류 시간은 약 40분이다. 이는 출시된 지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사용자 연령의 경우 Z세대의 이용자(18-24)가 전체 이용자 중 약 40%를 차지한다. 웨이브코퍼레이션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소통이 크게 늘어나며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영상통화를 하면서 여러 게임을 할 수 있고 멀리 사는 친구들과 놀 수 있어서 편리하다" "혼자서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친구가 오프라인이면 부를 수 있고, 영상 통화와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라고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사는 "Z세대의 콘텐츠 소비 행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이미지에서 영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웨이브코퍼레이션은 트렌드에 발맞춘 콘텐츠 개발덕분에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성호 웨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웨이브의 서비스 안정화 및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도약을 위한 국내 점유율 확보가 시리즈 B 투자 유치 이후 목표"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국가별 맞춤 콘텐츠 개발에 힘써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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