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동네책축제 '온 동네 on 책', 11월 16일 온라인 개최
마포동네책축제 '온 동네 on 책', 11월 16일 온라인 개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1.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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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매년 개최해오던 '마포동네책축제'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오는 16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책축제는 '온 동네 on 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개최된다. 축제는 마포동네책축제 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7개 분야 3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마포구립도서관 누리집 내 구축 사이트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축제 첫날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오프닝 축하영상 및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노트‧미니액자‧도서관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랜선으로 참여자들이 만들기 영상을 시청하며 축제에 함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포동네책축제 참여기관에서 마련한 '마포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유튜브 콘텐츠', '작가특강', '도서 스토리텔링' 등의 콘텐츠는 '온라인 부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문화행사 중 TBS와 협력해 운영하는 '북콘서트 – 힐링 스테이지, 그대에게'는 가수 테이와 시인 오은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북콘서트에는 소설가 박상영, 가수 브로컬리너마저 및 김사월이 출연해 '문학의 밤'을 주제로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특별강연 '코로나 블루, 산림 치유가 답이다'에서는 충북대 산림학과 신원섭 교수(前 산림청장)가 코로나 시대에 숲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마포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궤를 같이하는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아 소개한다.

아울러, 마포구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저자 김지혜 교수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 시대에 관한 추천도서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도서 전시 및 코로나 우울감을 위로할 수 있는 사진 또는 축제 인증샷 공유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포동네책축제'와 관련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 나만의 힐링 시간과 공간을 찾는 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을 것"이라며 "마포구에서는 온라인 책축제를 안전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해 코로나가 일상이 되어버린 구민 여러분들에게 생활 속 힐링의 기회를 선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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