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한국테라리움협회(대표 이가희)가 지난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테라리움지도사(1,2급) 민간자격증'의 실기 시험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테라리움협회가 주관하는 테라리움지도사(1,2급) 자격증의 시험 제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뀌어가는 언택트 사회에 발맞춘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필기시험은 한국테라리움협회 자체 온라인 필기 시험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실기시험은 Google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온라인 실기 시험 참가자는 '시험장에 직접 가지 않고, 집에서 화상으로 시험 보니까 간편하고 편리했다'며, 'zoom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시험을 본다는 게 처음에는 막막하고 생소하게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편한 방법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험을 주최한 한국테라리움협회의 이가희 대표는 '필기 시험의 경우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사례가 이미 많았지만, 실기 시험의 경우는 아직 온라인 상으로 실시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어 준비하는 단계에서 신경써야 하는 요소가 많았다'며, '온라인 실시간 공연, 온라인 채용 면접 등과 마찬가지로 자격증 시험 또한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것이 앞으로 우리 사회가 맞이할 비대면 시대에 부합하는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테라리움협회는 기존에 대면 방식으로 치러지던 모든 시험을 지난 9월부터 온라인으로 대체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테라리움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비대면 시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가희 대표는 "보다 더 전문적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플랜츠마스터' 자격증을 신설할 계획이며, 한국이 테라리움 분야에서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