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었던 그 시절 도서, "이제는 귀로 듣는 시대"
읽고 싶었던 그 시절 도서, "이제는 귀로 듣는 시대"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1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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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어릴 적 잠들기 전 엄마 품에서 나던 따스한 냄새와 귓가에 들리던 동화가 어른이 된 지금에도 잠 못 드는 밤이면 그 기억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 여파인지 ASMR을 넘어 활자로만 만날 수 있던 책을 음악처럼 언제 어디서나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각종 플랫폼들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최고의 아동출판사인 계몽사 역시 그 역사의 흐름에 같이 발맞추고 있다.

신간들이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그 신간 속에서 건강하고 유익한 이야기를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을 소개하는 채널들이 늘고, 각종 유명인들이 리뷰를 남기고 그럼에도 고심 끝에 한 그 선택에서 실망하는 일들이 난무하는 바야흐로 지식의 과부하의 시대에 계몽사의 콘텐츠는 마치 유기농 코드를 인정받은 안전식품처럼 안전한 검증받은 콘텐츠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계몽사
계몽사

그 시절 엄마의 품속에서 듣던 동화와 소설들을 계몽사의 감성 목소리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에 읽지 못했던 명작들을 다시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아이들에게는 흥미롭게 정통 고전 명작을 읽으며 교양을 넓히고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몽사 콘텐츠팀에서는 현재 가장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오디오북 어플을 개발 중이며, 상용화에 앞서 유튜브를 통해 한 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경험이라는 검증을 인정받은 계몽사의 새로운 흐름에 귀추가 주목된다. 묵혀둔 클래식은 힘없는 낡은 추억일 뿐이지만 그것을 갈고닦아 새로운 날개를 달아준 다이아몬드가 다시금 세상에서 어떻게 빛날지 가장 먼저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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