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럽 1화 업로드, “외모지상주의 강요? 콤플렉스 극복을 돕는 매개체”
미라클럽 1화 업로드, “외모지상주의 강요? 콤플렉스 극복을 돕는 매개체”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1.2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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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미라클럽

[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유튜브 성형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미라클럽 –미인의 탄생> 1화가 업로드 되었다.

<Let it 美(렛잇미)>에서 <미라클럽 –미인의 탄생>으로 프로그램명이 변경되어 공개된 1화에서는 주걱턱 외모와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싱글맘 김서진씨의 사연이 공개 됐다.

남편의 심한 주사로 인해 이혼을 결심한 그녀는 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면접을 보지만 매번 떨어지고, 남편의 주사를 따라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절망스러웠다고 전했다.

1화가 업로드 되고 충분히 예쁜데 목숨 걸고 성형을 하냐는 댓글이 올라오면서 미라클럽이 성형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단순한 아르바이트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겐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외모지상주의를 더욱 각인시키고 야기할 수 있지만 그저 수많은 해결책 중 한 가지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을 돌아오게 만든 것은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이 아닌 그들을 보고 있는 우리의 곱지 않은 시선일 수 있다.

한편 '미라클럽'은 외모 때문에 고통 받던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최초의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이며 유튜브 채널 ‘쀼tv’에 업로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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