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몬스터 박진호 부사장, 국제 맥주대회 97관왕…"글로벌 맥주로 거듭나기 위한 열정"
아트몬스터 박진호 부사장, 국제 맥주대회 97관왕…"글로벌 맥주로 거듭나기 위한 열정"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0.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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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세계적인 맥주로 거듭나기 위한 아트몬스터브루마스터 박진호 부사장의 맥주사랑 일화와 다양한 수상경력이 떠오르고 있다. 

박진호 부사장은 세계 3개 맥주대회인 EUROPEAN STAR에서 은메달과 함께 3년 연속(2018,2019,2020 아시아 맥주대회에서 97관왕을 거머쥐며, 아시아 대표 맥주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2012년 영국 외신기자의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는 한국 맥주'라는 글을 보고, 한국 맥주는 잘 만들지 못할까라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맨해튼에서 운영하던 해지펀드를 그만두고 맥주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오로지 맥주에 대한 열정만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하기 시작했다.

우선 150년 역사를 지닌 미국 맥주 전문대학 Siebel 공대와 독일 Doemens에서 한국인 최초로 Brewmaster 자격을 취득 헸으며 콜럼버스 오하이오에서 연구실을 설립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500회 이상의 시험 양조를 통해 80여 가지의 양조 Recipe를 개발해냈으며 오하이오 주립대학 미생물학 박사와 야생 효모 공동연구를 통하여 자체 효모를 완성시켰다.

또 2017년 한국에 귀국한 후 본격적으로 좋은 맥주를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군포에 600평 맥주공장을 설립 후 독일 최고급 양조 설비인 Kasper Schulz를 구입하였고, 독일 최정상 양조장에서 3개월간 연수를 받았다.

출시한 MIXED BERRY SOUR 맥주는 금메달을 수상 받아 은메달을 받은 일본 최고 맥주 히타치노(일명 부엉이 맥주)를 이겼으며, 2019년 10월 일본 INTERNATIONAL BEER CUP인 세계 3대 국제 맥주 대회(250여 개 양조장 참석) 9관왕(최다 수상 양조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 열린 독일에서 열린 세계3대맥주대회인 EUROPEAN STAR에선 은메달을 거머 쥐었으며, 올해 10월에는 미국 San Diego International Beer Competition에서 3관왕을 거머쥐었다.

박진호 부사장은 "가장 의미 있던 상은 2019년 9월 싱가포르 ASIA BEER HAMPIONSHIP 8관왕 (최다 수상 양조장)이다"며 "24년 일본 대회 역사상 한 양조장 모든 수상의 거머쥐었을 때 가장 보람찼다"고 덧붙였다.

맥주 전문 잡지인 비어 포스트 이인기 편집장은 "탄탄한 실력에서 나오는 예술적인 맥주"라고 평가했다. 또한 Cicerone Pitmaster인 손봉균 비어 쉐퍼 대표는 "한국 크래프트 맥주 신을 아트몬스터전과 후로 나눈다."고 말했다. 외식경영의 김준성 기자는 "한국 맥주의 레벨 업, 그 시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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