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 2020 U리그서 고려대 상대로 승리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 2020 U리그서 고려대 상대로 승리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0.11.2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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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제사이버대학교

[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가 지난 20일 오후 3시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고려대학교와의 U리그 8차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U리그 마지막 경기인 고려대와의 경기는 팀의 운명을 가르는 위기이자 기회였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2020년 U리그 대회의 왕중왕전 진출이 판가름 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직전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의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였다. 팀 내 골키퍼의 부상 및 퇴장으로 인해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를 맡아 경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감독 및 코칭 스태프들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심기일전의 마음가짐을 북돋아 일으켰고 그렇게 전반전은 시작됐다.

국제사이버대 축구부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강한 압박으로 고려대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김인성이 차분하게 때린 슛팅이 고려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려대의 강한 공격 기세로 동점 골을 허용한 뒤 연이어 역전을 당해 패색이 짙었으나 선수들은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며 두 골을 연속으로 득점하여 3대 2의 재역전에 성공, 조 3위로 2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하게 됐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 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우리 대학이 전통의 강호 고려대를 이길 거라 생각지 않았지만 그 편견을 깨고 고려대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냈다”며 “비록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난관을 잘 극복했고 그만큼 우리 대학 축구부는 더욱 강해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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