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0.1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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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골닷컴)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평소에도 건강이 좋지 않았던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자택서 회복 중이던 그는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삶을 마감했다.

마라도나는 어린 시절 노스 주니오스(아르헨티나)에 입단하여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1976년 만 16세에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그리고 세비야(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20세기 최고의 축구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펠레와 함께 항상 등장하는 선수는 다름아닌 마라도나다. 다른 레전드 선수들에 비하면 골 수는 부족하지만, 그의 패싱, 시야, 경기조율 능력, 특히 드리블 스킬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마라도나는 선수 은퇴 후 여러 클럽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메시와 함께 나섰지만 결과는 아쉽게 8강에 머물렀다.

영국 BBC는 "눈부시고, 악명 높고, 비범하고, 천재적이고, 결함도 있는 축구의 아이콘이었다." 라며 마라도나에 대해 평가했다.

축구계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그의 죽음에 많은 축구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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