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개회식 열어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국민과 함께 할 백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한 것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10인 이내의 최소 인원만 모여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달성하고 2019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대한탁구협회 회장이자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이자 '우생순' 주역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이 축사를 보내며 본 자리를 빛냈다.
행사 개회식은 오전 11시 대한민국 체육 100년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난 100년의 체육 역사를 상징하고 기념이 될 사진 100점을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배현진 의원실 주최로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 개최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자”고 뜻을 함께 모았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사진은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 전신) 창립일인 1920년 7월 13일부터 2020년 7월 13일까지 100년간의 스포츠명장면 등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역사적 사진들이다.
사진 전시는 1920~1945년 '민족의 구심체 조선체육회의 창립과 활동', 1946~1949년 '세계를 향한 도전 올림픽 첫 참가', 1950~1979년 '시련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대한민국 체육', 1980~1999년 '스포츠로 꽃 피운 대한민국', 2000~2020년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등 연도 및 주제별로 구분해 한국 체육 100년의 발전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진전에서는 지난 100년의 체육 역사를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해 참석자들에게 흥미와 이해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