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대응센터 케어라풋, 피씽 영상제거 솔루션으로 피해자 도와
몸캠피싱 대응센터 케어라풋, 피씽 영상제거 솔루션으로 피해자 도와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0.11.30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몸캠피싱’이란 의도적으로 유도한 음란 영상 통화나 화상 채팅을 트집 잡아 금전을 갈취하는 행위다. 대검찰청 조사에 따르면 몸캠피싱 관련 범죄 적발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02건에서 지난해 1800여 건으로 5년 만에 약 18배 급증했다. 피해액 역시 2016년 8억7400만원에서 지난해 55억2900만원으로, 3년 만에 약 6.3배 늘었다.

그러나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따르면 올해 몸캠피싱 관련 악성 코드를 받은 피해자는 1만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예년보다 피해자가 20% 정도 늘어난 수치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일 것이란 생각과 달리, 몸캠피싱 피해자는 99% 이상이 남성이다. 피해자 나이는 10대부터 80대 노인까지 노소(老少)를 가리지 않으며, 직업군도 고학력 전문직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하다. 

몸캠피싱 수법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미모의 여성이 말을 건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다. 이후 화상 채팅 앱에 동영상을 띄우는 기능을 이용해 음란 채팅을 유도하고 피해자의 몸캠 영상을 녹화한다.

이 과정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화질이 떨어진다”며 특정 파일을 설치하라고 요구하는데, 이 파일에는 연락처 등 휴대전화 데이터를 빼내는 악성 코드가 숨어 있다. 

이와 같은 몸캠피싱이 더욱 문제가 되는 건 사회적인 타격을 우려해 피해자들 스스로가 신고를 꺼린다는 점이다. 협박범들이 노리는 것도 바로 이 점이며, 실제 2014년에는 몸캠 피싱 협박범에게 시달리던 한 대학생이 투신자살하는 일이 있었다.

몸캠피싱에 당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만약 걸렸다면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 유출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협박범이 빼내 간 연락처 정보를 바꾸거나 삭제하는 등의 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몸캠피싱 대응센터 케어라풋이 차단솔루션을 통해 몸캠피싱 피해자들을 적극 구제하고 있다.

케어라풋은 보안 전문가들이 유포차단 솔루션,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진행한 뒤 즉각적으로 영상의 유포 차단에 임하고 있으며, 컴퓨터 서버에 침투해 영상이나 사진을 변형 또는 삭제한다.

또한 이러한 유포 차단 작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들을 제공해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 조직의 협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사이버 보안업체의 전문적인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케어라풋의 몸캠피씽 솔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으며,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