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이지넷, 시리즈 B 투자 유치...50억 원 규모
스타트업 아이지넷, 시리즈 B 투자 유치...50억 원 규모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1.30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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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보닥' 메인화면 (사진제공/아이지넷)
아이지넷 '보닥' 메인화면 (사진제공/아이지넷)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아이지넷이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지넷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보험진단 서비스인 '보닥'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보닥은 지난 2019년 1월 출시됐으며, 고객이 가입한 기존 보험에 대해 해지 또는 유지의 필요성을 인공지능이 알려주고, 대안 설계도 제시해 주는 앱이다.

보닥은 출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이용 고객 50만 명과 월 중개액 5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안기도 했다. 아이지넷 측은 "보닥은 최근 비대면 환경에서 보험 영업이 가능한 솔루션을 보험사에 제공하는 등 B2B 시장에서도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사는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SBI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하나금융투자, 한컴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보닥은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라며 "고객의 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태 아이지넷 부사장은 "보닥은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사업성과 기술력을 다수의 벤처캐피털과 전통 금융사로부터 인정받았다"며 "고도화된 보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험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잘못된 보험에 가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보닥이 유치한 투자 금액은 누적 100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고객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와 솔루션 고도화,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 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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