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15개사 선정...3년간 다양한 혜택
'2021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15개사 선정...3년간 다양한 혜택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2.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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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가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은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4년부터 도입했다.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관련 사업 참여 시 별도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친 뒤 유망환경기업을 선정했다.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사다. 이 중 신규 지정된 기업은 10개다. 

신규 지정 기업을 살펴보면 엔아이디에스, 파워큐브코리아, 엠엔테크, 테스토닉, 테크노바이오, 코넵, 수생태복원, 케이제이앤씨, 에스아이디허브, 유로7케미칼이다.

재지정된 5개 기업은 동우옵트론, 청해 ENV, 지엔엠텍, 우양이엔지, 아름다운환경건설이다.

특히, 광명시에 소재한 코넵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분진 제거 및 분체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올해 재도전을 통해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된 코넵의 평택 공장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선정된 코넵의 평택 공장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윤방남 코넵 대표는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돼 대외적으로는 신뢰도 높은 대기환경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대내적으로는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약 1만5000여 개사에 달하는 경기도 환경기업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대다수가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유망환경기업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강소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인증한 기업까지 합쳐 총 유망환경기업 96개사를 인증했다. 본 인증을 통해 경기도내 환경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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