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분야 청년장애인 취업 돕는 'SIAT 프로그램'
ICT 분야 청년장애인 취업 돕는 'SIAT 프로그램'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2.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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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학교재단, 2021 SIAT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사진제공/행복한학교재단
사진제공/행복한학교재단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행복한학교재단은 SK C&C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 장애인 교육과 관련 기업에 취업을 돕는 2021 씨앗(SIA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SIAT 프로그램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됐으며, 총 103명 가운데 91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는 상황에도 36명 가운데 33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프로그램 진행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취업률(91.7%)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SIAT 프로그램에는 디포커스, 씨에스피아이, 알앤비소프트, SK건설, SK인포섹, SK C&C, 엠아이큐브솔루션, 윈스, 포스코 ICT, 하나금융TI, 한미헬스케어, 행복ICT 등 12곳 업체가 참여해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의 채용 수요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가, 소프트웨어 개발자, 정보보안전문가, 경영 사무지원 등 총 4개다. 교육은 약 6개월에 걸쳐 판교 테크노밸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 마감 기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포털사이트 워크투게더 내 교육훈련정보 게시물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오는 참여자를 수용하기 위해 통학 차량과 기숙사를 제공하고, 교육 외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노트북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분야별 기초 과정부터 진행되며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능력, 모의 면접 등 채용에 있어 필요한 교육도 진행된다. 진행 중에는 SK C&C 임직원들이 사회성 교육 참여와 모의 면접 진행에 도움을 제공하며 청년 장애인들의 멘토 역할을 진행한다.

올해 SIAT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모(25)씨는 "대학 때 교양 수업을 통해 IT 프로그램을 잠시 다뤘을 뿐이었다"며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SIAT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성실히 수행해 SK C&C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성호 행복한학교재단 사무국장은 "해마다 SIAT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 수준과 배출되는 청년 장애인의 IT 역량이 향상되면서 취업률도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청년 장애인의 디지털 ICT의 꿈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학교재단 유튜브 채널에서는 SIAT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수료생의 생생한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SIAT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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