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리뷰] '지루 혼자 4골'... 첼시 16강 확정
[UEFA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리뷰] '지루 혼자 4골'... 첼시 16강 확정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0.12.0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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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ESPN)
(사진 출처 = ESPN)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첼시의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혼자 4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20-21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세비야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음 6라운드 경기에 상관없이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 날 경기는 '창이냐 창이냐의 대결'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양팀 통틀어 슈팅수만 30개에 달했다.

승리한 첼시보다 볼점유율은 세비야가 더 높았지만, 세비야는 단 한 차례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첼시는 '해결사' 지루가 경기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8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이어 받은 지루가 절묘한 퍼스트 터치 이후 왼발슛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지루는 득점포를 이어갔다. 후반 9분 코바치치의 패스를 받아 이번엔 오른발 칩슛으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발 왼발 가릴 거 없이 골을 넣은 지루는 후반 29분 이번엔 캉테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한껏 자신감이 오른 지루는 후반 38분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포트트릭'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유럽 축구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지루의 해트트릭은 1994년 챔피언스리그 대회 출범 이후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이다. 지루는 만 34세 63일 나이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호날두의 만 34세 35일로 불과 28일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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