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스펙 ‘비행교관’이 있다는데?
파일럿이 되기 위한 또 하나의 스펙 ‘비행교관’이 있다는데?
  • 전진홍
  • 승인 2020.1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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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제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급여와 함께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비행시간을 충족할 수 있는'일석이조'의 직업이 있다. 바로 '비행교관'이다.

△비행교관, 신규 조종사 양성 중추적 역할 수행

비행교관은 조종사로서 갖춰야 할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교관양성과정'을 통해 CFI(Certified Flight Instructor)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후 비행훈련원 채용을 통해 선발된 교관은1人 당 약3-4명의 훈련생을 담당하게 된다. 그들은 신규 조종 훈련생의 그라운드 교육과 비행훈련을 책임지며, 급여와 함께 민간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비행시간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민간 항공사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스펙'

민간 항공사 지원 시, 교관 근무 경력은 '스펙' 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국토교통부 연계'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 소속 비행교관들의 많은 취업 사례를 들 수 있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2014년 국토교통부 항공조종인력양성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후, 항공사 채용이 시행되었던 지난19년까지 국내FSC/LCC 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취업자를 배출해왔다. (대한항공18명/ 진에어26명/ 아시아나7명/ 에어부산 5명 / 제주항공 4명 등)

조종사 자격증 취득 후 비행교관양성과정 및 채용까지 약 3년이 소요되는 만큼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나, 다수의 취업 사례는 ‘스펙’으로 작용된다는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연계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비행교관양성과정’ 모집 (~12/16)

최근 무사고 비행 10만시간을 달성한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매년 ‘비행교관양성과정’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울진비행훈련원 본교 및 타교 출신 훈련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 수료 이후 일정 인원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비행교관의 민간 항공사 도약을 위한 ‘취업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비행교관들은 근무 중 자유롭게 항공사 공채 지원이 가능하며, 동시에 대체 인력 운용에 대비한 훈련원만의 철저한 시스템을 통해 조종 훈련생 및 비행교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비행교관양성과정 지원자격은 토익750점 이상, 항공신체검사자격1종, 군필자 또는 면제자, 국내 사업용 면장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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