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스피 3,000시대의 주식투자
[칼럼] 코스피 3,000시대의 주식투자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2.16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애널리스트 조프로

[잡포스트] 증시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특히 코스피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를 밀어 올린 것이다.

한국 증시의 힘은 반도체·바이오·친환경 관련주에서 나온다. 물론 시가총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목이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이기 때문이지만 넓은 범위에서 친환경 관련주로 볼 수 있는 전기차 수소차 관련주인 현대차, LG화학 등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질주에 힘입어 6년만에 19만원선을 넘었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속에 3000 포인트 간다라는 말이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닌 것 같다. 코스닥도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세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증시의 상승은 본질적으로 기업 투자 확대의 통로로 증시가 활황일수록 기업은 자금 조달이 쉬워지니 우리나라 기업엔 좋은 현상이다.

환율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원대를 깨며 내려갔다. 2년 반 만에 최저치인 셈이다. 코로나19 때 외국인 수급이탈에 의한 환율 급등에 IMF 같은 국가 위기가 다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 것이 언제 그랬냐 싶은 상황이다.

12월은 소위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점이다. 연말 배당 투자에 대한 수요와 내년 상승할 종목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기관, 외국인의 윈도드레싱이 진행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 조 바이든 당선인의 정책 모멘텀이 강하게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관련해서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는 단계다.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소재, 장비 기업, 자율주행 등에 대한 관심도 놓쳐서는 안 되겠다.

또한 12월에도 여전히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둬야 한다.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임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되고, 특히 면역항암 및 코로나 19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다양한 루트를 통한 임상의 성과 및 기술이전 논의 등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망한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지 못하며 어떠한 종목들이 유망한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미 주가가 큰 상승을 해있는, 익히 다들 알고 있는 종목들을 높은 가격대에 매수해 큰 손실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 있고 실력 있는 주식정보제공업체를 통해 투자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마, 업종에서의 주도주,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확신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철학을 실시간 소통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원하는 수익을 내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리라 판단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주식시장의 변화는 컸으며 단순히 투기적인 접근이 아닌 지속해야 할 경제활동임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강세장에서 여전히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가 꽤 있을 것이다. 누구나 출발을 똑같이 할 순 없지만 지금이라도 알맞은 종목에 편승할 수 있다면 새롭게 시작되는 2021년 주식시장에서 방관자로 남지 않고 각자의 자산을 증식시키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글/도움 : 플러스투자그룹 조프로 애널리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