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도 구독 시대'…소비자 사로잡은 맞춤형 '구독 경제' 열풍
칫솔도 구독 시대'…소비자 사로잡은 맞춤형 '구독 경제' 열풍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2.1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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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문 앞까지 배송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코로나19가 점차 장기화되며 정기적으로 제품을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가 언택트 소비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독 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유통 서비스다. 과거에 신문, 잡지, 우유로 우리에게 익숙하던 정기구독 서비스가 최근 들어서는 콘텐츠, 생활필수품 산업까지 범주를 넓히고 있으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칫솔 및 치약 구독 서비스로 삶의 질 업그레이드

매일 사용해 교체주기를 놓치기 쉬운 제품인 칫솔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유즈툴컴퍼니에서 제공하는 칫솔 정기구독 서비스는 잇몸 컨디션에 맞춰 모 타입을 선택하면 그에 맞춰 설정해놓은 배송 주기마다 칫솔을 배송해 준다. 또한 권장 교체주기마다 알림을 보내주어 놓치지 않고 칫솔을 교체할 수 있게 해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게 관리해 준다.

칫솔과 함께 치약도 정기구독 가능하다. 유즈툴투스페이스트는 천연 성분을 이용해 만든 천연 치약으로 충치예방 및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유즈툴컴퍼니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유즈툴투스브러쉬 전용 살균기도 출시해 교체주기뿐만 아니라 칫솔의 살균까지 신경 써주고 있다.

매번 새로운 꽃으로 일상을 채우는 꽃 구독 서비스

'꾸까(Kukka)'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국내에 최초 론칭한 곳으로 소비자는 꾸까를 통해 원하는 꽃부터 꽃다발의 사이즈까지 정해서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정기 구독자의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또한 꽃다발 배송 서비스나 플라워 클래스 신청 등도 가능하다. 소품 숍에서는 꽃과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한다.

반려견 용품도 정기 구독

베이컨 박스는 매달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상품 7~8개를 박스에 담아 배달하는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매달 4만 5,000원을 내면 베이컨 박스가 직접 디자인한 장난감, 간식, 옷, 모자, 스카프, 연고, 크림 등 7~8개의 상품을 배달한다. 정기구독을 하면 할인 폭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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