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준상 요트협회장 송하진 도지사 접견
전북 유준상 요트협회장 송하진 도지사 접견
  • 황석 기자
  • 승인 2020.12.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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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북도청
사진 = 전북도청

[잡포스트] 황석 기자 = 18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유준상 요트협회장이 전북 전주를 찾아 지역 체육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유준상 회장은 이날 전북도청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예방한 데 이어 곧바로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만나 지역 체육계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회장은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광역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전북을 찾은 유회장은 "​이번 체육회장 선출기준은 도덕성과 체육계를 이끌 능력을 갖춘 후보라야 한다"면서 "열악한 체육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교류협력에 체육계가 나서 난관을 타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체육계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특히 2016년 3월에 통합 대한체육회가 출범했음에도 여전히 제도와 직제는 과거에 무멀러 있다"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체육인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체육계는 물론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심석희 선수와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서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은 현 체육회 집행부의 후안무치 한 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유 회장은 "현 이기흥 대한체육회 집행부는 무지하고 무능한데다 무책임하고 수치심조차 없어 이른바 '4무(無) 집행부'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라고 꼬집으며 "차기 체육회장은 도덕성과 능력, 애국심, 소통능력 등 4가지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회장은 이와 함께 △2032년 남북공동 올림픽 유치 △체육인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E-스포츠 강화 △100세시대 노인체육 활성화 △스포츠를 통한 국민 통합 방안 △세계 스포츠계와의 교류 확대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전남 보성출신인 유 회장은 광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 고흥보성을 지역구로 4선의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최고위원과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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