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메디셀에 10억 규모 추가 총 투자금 40억 단행
미래에셋대우, 메디셀에 10억 규모 추가 총 투자금 40억 단행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0.12.18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미래에셋대우 제공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메디셀에 30억을 투자한데 이어 10억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바이오 의약분야 경피 약물 전달 기능성 패치와 피부 온도 감응형 유효성분 전달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DM•OEM 전문 제조업체인 메디셀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또한 지난 17일 1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보통주 주당 7,000원의 전환가액•100% 전환비율로 추가 투자하며 2대주주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이번 보통주 주당 7,000원의 전환가액은 전환사채 발행일 기준으로 현재 메디셀의 기업가치를 평가해 산정된 것이며, 주식 전환 청구 기간은 2020년 12월 17일부터 1년간이다. 

금번 10억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미래에셋대우는 메디셀에 총 40억 규모의 투자를 하게 된 것으로, 2대 주주로서 지위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내년 상장 준비 중인 메디셀의 당뇨치료 인슐린 공급 패치 및 관절염 통증 치료 패치 등 바이오 의약분야 임상 진행에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경피 약물 전달 기술 및 피부온도 감응형 유효성분 전달 원천 기술을 보유한 메디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추가 투자를 단행한 이유를 밝혔다.

메디셀은 미래에셋대우의 추가 투자에 따라 바이오 의약 분야 사업을 향후 주력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알렸으며, 바이오 의약 분야를 추가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파트너 사들과 기업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업 인수 절차가 내년 초 마무리되는 데로 IPO 진행과 관련한 주관사 선정 및 임상 진행, 생산 시설 확대에 따른 기존 산업단지 내 확보된 1700평 부지에 KGMP 수준의 제2공장 신축을 이어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