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수능 중·하위권 등급 수험생 학점은행제 주목, 단기 학위취득 및 편입 가능
2021수능 중·하위권 등급 수험생 학점은행제 주목, 단기 학위취득 및 편입 가능
  • 전진홍
  • 승인 2020.1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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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채점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지난해 수능과 견주어 채점 및 등급구분 표준점수 결과 상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으나, 국어영역은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에 반해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12.62%에 달하며 작년보다 1등급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생들은 정시 지원 시, 각 대학의 과목별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희망 대학의 과목 반영비율을 잘 확인하여 자신이 점수를 잘 받은 과목을 높게 반영하는 곳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이번 결과 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 난이도가 평이하여 상위 1~3등급 인원이 늘어난 관계로 국어성적이 합격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늘어난 상위등급 수험생들이 중위권 대학으로도 지원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상대적으로 4등급 이하 중·하위권 등급 수험생들은 평소 목표한 대학으로의 진학이 다소 까다로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런 양상에 따라 최근 학점은행제가 수험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학점은행제의 경우 수능점수 및 내신성적에 상관없이 고등학교 졸업학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며,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여 학위취득 과정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해진 4년 또는 2년 기간을 채워야 하는 일반 대학과 달리 학점은행제는 독학사 및 자격증 등의 방법으로 학위취득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학점은행제로 빠르게 2년제 또는 4년제 학위를 취득한 이후에 애초 계획했던 대학으로 편입하는 틈새 입시전략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한 입시전문가는 “이번 수능 중·하위권 학생은 재수보다는 차라리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신속히 취득한 후, 희망 대학으로 일반편입이나 학사편입을 노리는 것도 효율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평가인증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이하 한사평)의 관계자는 “최근 수험생들의 상담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며 “단기간에 학사학위를 취득 후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력을 높이는 학생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사평은 경영학 / 사회복지학 / 아동학 / 청소년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위취득 강좌를 운영하며, 이와 더불어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등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사평은 학위취득 전 과정에 대한 개인 맞춤 학습설계를 무료로 제공하며, 각 학습자별 1:1 담당 멘토를 배정하여 학생들의 공부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2021년 1학기인 1월 12일, 2월 9일, 3월 2일 개강반으로 선착순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한사평 홈페이지 및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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