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로빈후드플레인,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소식 전해
스타트업 로빈후드플레인,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소식 전해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0.12.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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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로빈후드플레인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로빈후드플레인(대표 장찬익)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청년 창업 콘테스트 청청콘에서 창업진흥원장 상을 수상했다.

총 738팀이 참가한 이번 창업 콘테스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할 6대 비대면 분야의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선발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였다. 로빈후드플레인은 물류 및 유통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사업화자금 총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로빈후드 플레인은 2020년 5월 알리바바에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한국 1위를 차지한 뒤 중소기업벤처 기업부에서 비대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발탁된 데 이어 국내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시장성을 입증하게 됐다. 

로빈후드 플레인은 판매자가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켓 리서치 플랫폼이다. 장찬익 대표는 사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 조사의 부재라는 점과 시장 조사 플랫폼의 부재에 착안해 로빈후드플레인을 개발했다. 적은 비용으로 쉽고 간단하게 시장조사를 해주는 마켓 리서치 플랫폼을 개발하여 판매자가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 

로빈후드플레인에서는 판매자가 판매 예정인 제품을 플랫폼에 올리면 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는 잠재적 소비자들이 경매 방식으로 적정 가격을 제시하여 참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옥션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캐쉬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 시장에 진입하는 판매자에게 필수적인 소비자 구매 행동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추출한다. 

장찬익 대표는 “중국 알리바바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10위에 이어 국내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로 시장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 현재 한국 셀러들 중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향후 제조, 마케팅 조사, 판매에 이르기까지 크로스 보더 e커머스 사이클을 완성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는 로빈후드플레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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