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PD겸 싱어송라이터 케빈킴 7번째 싱글 ‘괜찮아 (It’s all right)’ 발매
음악PD겸 싱어송라이터 케빈킴 7번째 싱글 ‘괜찮아 (It’s all right)’ 발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2.28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싱어송라이터 케빈킴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28일 독특한 이력과 깊고 매력적인 음색 그리고 감동적이고 따뜻한 멜로디로 어느덧 우리들의 고막남친이 되어주고 있는 음악PD겸 싱어송라이터 케빈킴의 7번째 싱글타이틀 ‘괜찮아(It’s all right)’가 12월 28일 주요음원사이트에 발매됐다.

이번 신곡은 기존의 ‘걸어본다’, ‘그대는’ 그리고 ‘빗속으로’ 등 케빈킴을 대표했던 곡들보다 한층 더 깊어진 음색과 울림이 있어진 곡인 것 같다.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나 감성적인 팝 매니아들에게, 케빈킴의 이번 신곡 발매는 참 오래 기다려온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그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기사도 음원사이트에 매거진형식으로 올라와 있으니 팬들에게는 음원과 함께 더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다.

명문대 졸업 후 27세에 MBA과정을, 대기업 출신의 평범한 회사원에서 24:1의 경쟁률을 뚫고 인정받는 음악PD겸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 그의 드라마틱한 이력은 데뷔 때부터 화제였다. 게다가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과 멜로디는 케빈킴의 시그니처와 같았다. 그런 그에게 다소 조용했던 지난 1년의 시간은 어땠을까.

그는, 음악을 직접적으로 메이킹 하던 기존의 업무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음악적 내실을 다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고 밝혔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음악산업에 대한 추이와 변화를 연구해보고자 음악산업 관련 국제컨퍼런스나 EXPO등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다양한 전문가들과 토론 및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적지않게 얻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보면 곡을 만들던 단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케빈킴 본인에게도 좋은 휴식이 되었던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사진 = 싱어송라이터 케빈킴

사실, 위에서 밝힌 1년간의 휴식과 신곡 작업이 늦어지게 된 이유 외에 그가 조심스럽게 꺼낸 또 다른 고민은 창작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이었다. 앞서 발매한 ‘걸어본다’, ‘그대는’ 그리고 ‘빗속으로’ 와 같은 음원들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앞으로의 음악창작과정에 있어서의 예상치 못한 부담감과 압박감이 많이 몰려왔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 1년간의 휴식기간동안 기존곡들보다 더 나은 곡을 만들기 위한 영감을 얻고 압박감에서 벗어나고자 오히려 음악 외적인 부분에도 많은 연구와 시간을 할애했다고 한다.

케빈킴은 말한다. 어떻게 보면 제2, 제3의 미디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거대자본과 채널의 다양화로 홍보와 마케팅에 과도한 집중과 에너지가 투자되는 현실이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곡 자체의 ‘좋음’ 과 같은 본질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아티스트 본인만의 색채를 가지고 한땀 한땀 빚어내듯이 음악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1년만에 만들어진 그의 신곡은 어떨까. 곡의 제목은 ‘괜찮아’이다. 독특하고 다소 자극적인 곡 타이틀이 난무한 요즘이라 그런지 다소 평범하게 느껴지는게 제목이다. 하지만 뭔가 진부하면서도 점점 더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서 듣기 힘든 말이지 않을까. 그래서 더욱더 우리 모두에게 한번쯤은 필요한 말이지 않을까라고 케빈킴은 말한다. 무엇보다 올 한해 열심히 달리고 버텨온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우리모두를 안아주는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 7번째 싱글타이틀 ‘괜찮아(It’s all right) 

더욱더 깊어진 보이스와 울림 있는 멜로디 그리고 케빈킴 특유의 스트링 사운드는 1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더욱더 높아진 듯 하다. 이전 곡들의 성공에 따른 창작의 부담감과 고민들을 잘 이겨낸 후라 그런지 더욱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신곡 발매와 함께 그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앞으로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으로 가까운 곳에서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한다. 부드럽지만 울림 있는 그의 음악만큼 앞으로도 기대되는 케빈킴의 행보에 주목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