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직 채용, 좁은 취업문 뚫은 항공직업전문학교 비결은?
지상직 채용, 좁은 취업문 뚫은 항공직업전문학교 비결은?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12.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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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에서 연이은 지상직 취업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쇼크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사실상 많은 구직자들의 시름이 깊은 한 해였다.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2020년 하반기 채용된 신입사원을 분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평균 경쟁률이 36.1로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흔히 바늘구멍으로 비유되는 좁은 취업문을 뚫은 신입사원들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전공과 보유 자격증, 기업체 인턴 경험, 대외활동 경험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이는 지원자의 직무 적합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항전 항공경영과정에서는 위와 같은 경쟁력을 고르게 쌓아온 학생들이 지상직 채용에서 합격소식을 전했다.

한항전 항공경영과정은 항공사 관련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재학 중 지상직 산학실습에 참여한 후 취업으로 바로 연계되는 산학 취업패키지를 운영하며 매년 압도적인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지상직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경진대회 가상승객 참여, 한국공항공사 수하물 판독 및 에러 처리 실습을 비롯해 외국어 교육, CRS, SMAT, CPR 등 지상직 관련 자격증 취득에 용이한 커리큘럼을 두루 갖추어 지상직 취업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항전에서 진행하는 1:1 이력서 및 면접코칭이 자신의 강점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학생들이 많다. 면접관들 앞에서 수화로 우리나라 약 39만 명에 이르는 청각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고객감동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학생은 지상직 합격을 통해 제주항공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정영일 학과장은 “공공재적인 성격이 강한 지상직은 항공서비스 인성이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우리 학과에서는 인성직무교육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항전 항공경영과정에서 진행하는 수업과 과제, 취업 등 다양한 관련 정보는 한항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적성면접 100%로 내신과 수능 성적 반영 부담 없이 지원 가능한 한항전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입학상담 및 입시자료 신청은 홈페이지,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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