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중원의 파이터 신형민 영입
울산현대, 중원의 파이터 신형민 영입
  • 구웅 기자
  • 승인 2021.01.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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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4년차 베테랑 신형민 영입으로 견고한 3선 라인 구축
“공수 능력 모두 갖춘 탁월한 수비형 미드필더”
울산현대 중원의 파이터 신형민 영입 (사진제공/울산현대)
울산현대 중원의 파이터 신형민 영입 (사진제공/울산현대)

[잡포스트] 구웅 기자 = 울산현대축구단이 8일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영입했다.

지난 2005년 U-20 대표팀에 승선하며 이름을 알린 신형민은 200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부터 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을 꿰찬 신형민은 안산무궁화와 전북현대를 거쳐 K리그 통산 324경기에 출장했으며, 2014년 알 자지라 클럽(UAE)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검증받기도 했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신형민의 합류로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볼 배급과 역습 커팅이 장점인 신형민은 울산현대의 중원 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팀의 완성도를 한층 올려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K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국가대표 경험까지 겸비한 신형민은 변신을 꾀하는 울산현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형민은 “작년까지 우승 경쟁을 하던 울산현대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클럽 월드컵으로 시작해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등 올해 많은 경기들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팀이 순항할 수 있도록 묵묵히 활약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이다. 이에 걸맞는 활약으로 울산 팬들께 인정받고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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