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스월드와이드 소속 김지찬 “2021년 부담보단 기대”
몬티스월드와이드 소속 김지찬 “2021년 부담보단 기대”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1.01.1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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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몬티스월드와이드
사진제공=몬티스월드와이드

[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몬티스 스포츠 소속 ‘작은 거인’ 김지찬(20)은 그의 키는 163㎝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체조건을 가졌음에도 라온고 시절 고교 최고의 주루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삼성의 허삼영 감독은 김지찬을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하여 1년 내내 2군에 내리지 않고 김지찬은데뷔 첫 시즌부터 풀타임을 소화해냈다.

김지찬 선수는 "정말 감사하다. 다른 선수들에게 모두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지 않으냐"며 "시즌 전 '한 번이라도 1군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찬은 지난해 정규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232(254타수 59안타), 1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주 포지션인 유격수 이외에도 2루수·3루수·중견수까지 맡았다. 

김지찬은 도루를 21개(실패 4개)나 성공하며 KBO리그 전체 8위,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도루 20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했다. 시즌 풀타임을 뛰어서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강명구) 코치님 덕분에 도루 20개를 넘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고교 때와 비교하면 투수 타이밍을 뺏는 게 어렵더라. 포수 능력도 다르고, (프로는) 확실히 빈틈이 없다는 걸 체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데뷔 첫 시즌을 두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오프시즌) 전체적으로 다 보완하고 싶다. 수비와 주루는 더 잘하면 좋을 것 같다. 타격도 마찬가지"라며 "1년 뛴 게 좋은 경험이 됐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12월부터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해 몸집을 많이 불렸다"고 했다. 

또한 그는 2021년 시즌에 대해 "난 부담을 많이 갖는 스타일이 아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부담보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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