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졸업자 취업률 상승...대전 5.1%‧성남 2.8% 올라
을지대학교 졸업자 취업률 상승...대전 5.1%‧성남 2.8% 올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1.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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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왼쪽)과 성남캠퍼스(오른쪽) 전경 (사진제공/을지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을지대학교의 졸업자 취업률이 고용 한파로 인한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을지대학교는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졸업자 1000~2000명)'에서 대전캠퍼스 취업률 90.3%, 성남캠퍼스 77.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대전캠퍼스 5.1%, 성남캠퍼스 2.8%가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을지대에 따르면, 대전‧성남 캠퍼스 통합 취업률은 79.3%로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학과별로 보면, 의학과, 간호학과(대전‧성남), 물리치료학과, 장례지도학과, 의료경영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등이 평균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을지대학교 측은 높은 취업률을 보인 데에는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의 이점을 살린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ECC', 취업컨설턴트가 학생 거주지로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EU CARE 프로그램', 'AI모의면접 시스템' 등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민호 을지대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취업난 속에서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이점을 살린 교육과 취‧창업지원 시스템이 오히려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보건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높은 취업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취업통계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대학, 교육대, 산업대, 전문대,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학생들의 2018년 8월과 2019년 2월 취업 상황을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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