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위워크가 디캠프 및 프론트원 졸업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대표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치뤄졌다.
디캠프는 국내 18개 주요 은행들이 8450억 원을 출연해 청년세대의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 생태계 허브다.
지난 해부터는 서울 공덕동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프론트원'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디캠프의 스타트업 데모 데이인 '디데이'를 통과한 스타트업들은 프론트원 및 디캠프에서 최장 1년간의 입주를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된다. 이후 정착할 새로운 오피스 공간을 위워크가 특별한 가격 혜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위워크는 이를 위해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 88인석 규모의 디캠프-프론트원 졸업생 전용 오피스 '위드림 캠프'를 오는 2월 1일 개소한다.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은 현재 서울스퀘어 빌딩 4개층, 약2만㎡를 사용중에 있다. 프론트원을 비롯 서울역 및 도심에 근접해 있어 교통과 기타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디캠프-프론트원을 졸업한 스타트업이 '위드림 캠프'에 3개월 이상 입주할 경우 월 20만 원대로(1인 기준) 기존 위워크 전용 데스크 멤버십 가격의 약 절반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독립성이 보장되는 전용 오피스에 입주할 경우 인원 수 및 기간에 따라 최대 25%까지 멤버십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이 가장 접근하기 편한 위치의 위워크 지점을 예약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위워크 올 액세스'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위워크 랩스'의 모든 프로그램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위드림 캠프'에는 디캠프 및 프론트원을 졸업한 스타트업들만 입주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네트워크 및 기업간의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위워크 전 지점에 입주한 다른 국내 기업들과의 연결 및 위워크 랩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도 확장할 수 있다.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대표는 “위워크가 글로벌 공유오피스의 선두두자로 발돋움할 때 까지 초기 창업가들의 선호와 지지가 절대적이었다"며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성공과 확장을 지켜보고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업계에 대한 지원을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고민의 일환으로 위워크 랩스라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디캠프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에 미약하나마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대표는 "디캠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스타트업들이 위워크를 발판 삼아 보다 큰 발전과 성공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의 '위드림 캠프' 입주 문의는 디캠프 및 프로트원 별도 안내 채널 또는 위워크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