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전국 120개교와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온라인 개최
푸른나무재단, 전국 120개교와 함께 문화·예술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온라인 개최
  • 김지아 기자
  • 승인 2021.01.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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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푸른나무재단
사진제공= 푸른나무재단

[잡포스트] 김지아 기자 =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문용린)과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울산광역시교육청(노옥희 교육감)이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하는 ‘투게더 프로젝트’의 한 해 활동 성과를 나누고, 우수한 학교를 시상하는 성과보고회 ‘2020 함께 어워즈(이하 함께 어워즈)’가 오는 20일 개최된다.

한 해 동안 학교폭력 예방 및 비폭력 문화 확산에 앞장선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함께 어워즈는 2021년 1월 20일(수) 투게더 프로젝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며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함께하며 교육부 장관상,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상 등 우수 동아리 시상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축하공연 등 (가수 범키,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멘토의 축하공연 등)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게더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인 ‘뮤지컬 공연기획·영상 제작·캠페인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 실행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부터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사업이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온라인 수업과 등교제한으로 인하여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사이버폭력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거나 감염에 대한 불안과 무거운 사회분위기로 인한 우울증세인 일명 ‘코로나 블루’를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성과보고회 행사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과 이와 관련된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활동한 전국 120개 학교 동아리는 2020년 한 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함께하는 뮤지컬, 함께 플레이,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참여 학생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통 및 협력을 서로에게 배우고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소,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는 활동을 전개했다.

'함께하는 뮤지컬'은 뮤지컬 제작 및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안전방역을 지키며 뮤지컬 전문멘토가 학교로 파견되어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 꿈과 희망에 대해 이미지와 사운드로 표현한 경기 능원초등학교의 ‘뮤지컬 북’ 공연은 비대면 공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관련분야 전문가로부터 창의적인 표현력이 인상깊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 120개 학교가 130여 개가 넘는 뮤지컬을 만들었으며 하이라이트는 성과보고회에서 볼 수 있다.

'함께 플레이'는 영상물 제작 및 상영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 제작 동아리 활동으로 영상 기획, 연출, 촬영, 편집 등 전문가가 영상 제작 동아리 지원을 위한 멘토로서 학교 현장으로 파견되었다. 특히 “친구를 화나게 하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제작하여 또래 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한 대전 송강중학교의 한 학생은 “촬영을 하며 학교폭력을 당하는 입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도 꼭 학교폭력에 대해 관심을 두고 서로 존중하면 좋겠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푸른가족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아리로써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에서 다양한 비폭력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국내를 넘어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등 해외 학생들과 교류하여 학교폭력을 멈추기 위한 서로의 약속을 주제로 캠페인 영상을 합작 제작하여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함께 어워즈’를 통해서 전국 120개 학교 학교폭력예방 우수동아리 시상식과 함께,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시선과 이를 문화·예술로 승화하는 창의성·예술성 또한 확인할 수 있는 축제와 공유 학습의 장이 될 예정이다.

관련된 문의는 푸른나무재단 청소년사업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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