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부캐 ‘조요다’로 변신
개그맨 조원석, 부캐 ‘조요다’로 변신
  • 하미현 기자
  • 승인 2021.01.1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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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출사표
사진 = 개그맨 조원석
사진 = 개그맨 조원석

[잡포스트] 하미현 기자 = 지난 14일 개그맨 조원석이 부캐 ‘조요다’ 활동 소식을 알리며 ‘라이브커머스’ 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요다는 비대면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강자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라이브 쇼핑 시장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한다.

‘죄민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조원석은 앞서 트로트 가수로 분해 ‘개가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활동이 어려워지자 부캐 활동을 기획하고 라이브 쇼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캐 활동명 ‘요다(Yoda)’는 조원석의 학창시절 별명이다. 요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은하계 평화를 지키는 가상조직 제다이를 이끄는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다. 작중 요다는 위기상황이 닥칠 때마다 최고지성을 발휘해 현명한 대처를 견인한다. 이를 빗대 현실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의존 현상을 ‘요다이즘’이라고도 부른다.

이에 조원석은 부캐 ‘조요다’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코믹한 분장과 익살스러운 표정도 마다하지 않고 긍정에너지를 전파한다. 대중들의 웃음을 위해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의 면모다.

조원석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유력 포털사이트 상에 노출되는 프로필도 변경했다. 이미 인지도를 확보한 본명을 뒤로한 채 부캐명 조요다를 앞세우며 활동 의지를 불태웠다.

조원석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진 한 개그맨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인지도를 가진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며 “어려운 시기 소중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맨 조요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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