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간(1. 8.~1. 14.) 창원, 고양, 구미, 원주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4건 확진
지난 일주일 간(1. 8.~1. 14.) 창원, 고양, 구미, 원주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4건 확진
  • 구웅 기자
  • 승인 2021.01.1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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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주간 검츨동향 비교 (자료/환경부)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주간 검츨동향 비교 (자료/환경부)

[잡포스트] 구웅 기자 =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일주일 간(1월 8일~14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4건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야생조류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누적건수 74건(2020년 10월 1일 이후)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했던 2016부터 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도 검출건수가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하여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공동방제단, 살수차, 드론, 군제독차, 농협방역지원단 등 소독 자원을 총 동원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올 겨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과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국내방역반 반장)은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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