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한국미술협회 ‘제25대 이사장 선거’에서 한국미술포럼 이광수 대표가 당선됐다.
이광수 대표는 김형식 화가, 양성모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허필호 전통공예협회 이사장과 경선에서 5,828표, 44.47%의 지지를 얻어 제25대 이사장이 됐다.
이날 선거는 애초 계획된 날짜보다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1주일 늦춰졌으며 5인 이상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휴대폰을 이용한 비대면 투표로 지난 16일 치러졌다.
이광수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대구대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백석예술대 교수를 역임했다. 2017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출사표를 던져 당선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개선’, ‘미술인 복지향상’, ‘청년 및 여성작가 활성화’, ‘국제미술협회(IAA) 한국본부 회복 및 의장국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건 이광수 이사장은 선거기간 동안 내내 혁신을 강조했다.
“미협이 백 년 전 말 타고 다니던 시기의 제도와 규정에 얽매어 있다. 구시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이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며 대안을 약속했다. 회원들은 2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신임 이사장의 혁신이 한국미술협회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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