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전문 외식기업 ㈜이엔에프, 샵인샵 형태 점포개발로 위기극복
배달전문 외식기업 ㈜이엔에프, 샵인샵 형태 점포개발로 위기극복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1.01.18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코로나라는 전무후무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집어삼킨 해였다. 외식산업을 비롯해 경제 전반이 주저앉다시피 했지만 배달시장은 오히려 증가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었으며, 매장에서 음식 배달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샵인샵 배달전문 외식기업인 (주)이엔에프(이하 ENF)는 경영이 어려워진 점포에 돌파구를 제시하며 위기를 탈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ENF는 저비용 창업과 간편한 조리를 중점으로한 샵인샵 형태의 브랜드를 운영함으로써, 매장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조리시설과 인력 추가 없이도 브랜드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오리도니’, ‘오떡후’, ‘딜 스테이크’, ‘퐁당카츠’, ‘더비빔’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기존에 운영하는 업종과 지역에 구속 없이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ENF는 지난해 론칭한 ‘더비빔’을 필두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론칭한 ‘더비빔’은 불과 6개월 만에 20호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확산을 보이고 있다. 더비빔은 비빔밥이라는 대중성 있는 음식을 바탕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심시간대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훈제참나무장작 바비큐 브랜드인 ‘오리도니’는 코로나라는 위기로 인해 늘어난 배달시장 경쟁에서도 탄탄한 단골 고객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으며 막국수, 주먹밥 등 사이드메뉴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배달시장 과열경쟁의 파도를 직격으로 맞은 분식 시장에서 ‘오떡후’는 ‘짜장 오떡후’와 ‘직화해물짬뽕 오떡후’라는 신메뉴 출시와 치킨, 통오징어 등 튀김메뉴 강화로 굳건히 버텼다. 올해 역시 브랜드 리뉴얼과 신메뉴 도입으로 트랜드 변화가 빠른 분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스테이크 브랜드 ‘딜 스테이크’는 코로나로 인해 배달시장 경쟁 과열 속에서도 블루오션과 같은 브랜드였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쟁 업체로 인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딜 스테이크’는 스파게티와 같은 신메뉴 출시와 용기 개선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돈까스 브랜드 ‘퐁당카츠’ 역시 점심 및 저녁 식사시간과 단체주문으로 인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며 코로나로 악화된 경영에 도움을 주었다. 올해는 기본 구성 강화를 중점으로 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지한 배달 위주의 샵인샵 형태의 점포개발과 브랜드 론칭을 통해 매장의 매출증진과 최소비용으로 점포의 최대 활용을 위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에게 큰 힘이 된 ENF는 올해도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