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신 재생 에너지 관련주 주목되는 이유
[칼럼] 신 재생 에너지 관련주 주목되는 이유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1.19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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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정부는 최근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산업·경제·사회 모든 영역에 걸쳐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이하 신기본)에서도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잠재량·기술·계통 등 다방면에서 현재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목표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도전과제를 계획했다.

먼저 획기적인 잠재량 확충 및 보급·개발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 설비효율 향상, 현재 잠재량 미포함 입지(건물벽면, 농지 등) 활용 및 해양·온도차 냉난방 등 유망 재생에너지원 발굴로 잠재량 확충에 나선다.

2020년 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효율이 17.5%에서 40%로 향상되고, 풍력터빈이 3MW에서 20MW로 대용량화 될 시 태양광·풍력 우선공급 잠재량 2.3배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 남향벽면 활용 시 건물태양광 잠재량 30% 증가가 예상된다. 또 기술적 잠재량(규제·경제성 미고려)으로 조류/조력 120GW, 파력 18GW, 바이오 10GW, 온도차 냉난방 9GW가 예상되고있다.

신재생 공급-전달-거래기술 고도화 및 신에너지 안보 강화에 대한 계획도 확정됐다. 태양전지 초고효율화(효율 40%↑), 초대형 풍력터빈(20MW↑), 고효율 액화수소(kg당 전력량 13.6kWh → 5kWh) 등 공급기술 혁신에 나서며, AC/DC 하이브리드 송배전 시스템 기술 등 차세대 전력계통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양광·연료전지 등 신재생 핵심소재 재활용·재제조 기술 확보 및 소재·부품공급 안정화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안보 강화에도 힘쓴다. 세부적으로 재활용 태양광 실리콘 소재 생산 확대(현재 1,800톤/연 → 2050년 5만톤/연), 연료전지 촉매소재 원재료 회수율 제고(현재 70% → 2050년 95% 이상)가 예상된다.

정택용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정택용 애널리스트
(F&S투자그룹)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시스템 구축에 따라 ‘전력계통 대전환’도 예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의 주력 전원화 과정에서 계통 안정화를 위해 공급자원, 수용가, 저장자원 등 다양한 자원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동북아 수퍼그리드 추진으로 하이브리드형 전력망으로 전환, 송전망 강화 측면에서 AC(교류) 송전망과 DC(직류) 배전망 융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 “보이는 것 이상으로 트랜드에 맞는 국내 외 이슈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첫번째 공략 포인트” 라고 강조하고자 한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시대에 맞는 국내 외 이슈를 파악하는 것만이 효율적인 매매 진행과 더불어 가치있는 투자가 될 것이다.

<글/도움 F&S투자그룹 정택용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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