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부산교구, 신년하례 법회·종무원장, 국장 단 취임식 봉행
태고종 부산교구, 신년하례 법회·종무원장, 국장 단 취임식 봉행
  • 정경호 기자
  • 승인 2021.02.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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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태고종 부산교구
사진제공=태고종 부산교구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부산교구 종무원이 2월 1일 부산 코모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년하례법회 및 제19대 교구종무원장 마나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호명스님, 호법원장 지현스님, 동방불교대학장 상진스님 그리고 교구 전현직 임원 스님들이 참석했으며 삼귀의 및 반야심경, 상축, 임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신임 종무원장 마나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태고종은 태고보우 국사의 법맥을 잇고 있는 태고적손의 적통장자종단으로서 새로운 미래시대를 선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따라서 한국불교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부산교구종무원에 거는 종도들의 기대 또한 높다. 이러한 때 신임 교구종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마나스님이 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종도 여러분이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임 종무원장 마나스님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 중생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종도들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화합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의지를 밝혔다.

취임사 후 5명의 국장단에 대한 임명식도 이어졌다. 신임 총무국장은 보신스님이 (천명사 주지) 선임됐으며 마나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부산 천명사 신도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태고종 부산교구)
부산 천명사 신도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태고종 부산교구)

총무국장 보신 스님은 법회가 끝난 후 “많은 종도들을 품는 종무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기울이겠다. 태고종은 한국 불교의 뿌리다. 일반 대중들 사이로 스며들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베품과 보시를 실천하고 수행 정진하여 태고종이 우리 사회에 맑은 거울이 되도록 마나스님을 도와 부산교구 발전에 힘이 되겠다”면서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법회 및 취임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애초 일정보다 하루 늦춰진 가운데 전현직 임원스님들만 참석해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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