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 방문한 나경원, “친환경 버스 전면 보급으로 ‘건강한 서울’ 만들 것”
버스회사 방문한 나경원, “친환경 버스 전면 보급으로 ‘건강한 서울’ 만들 것”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02.04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시내버스 친환경 버스 전면 교체하도록 보조금 확대할 것
- 자치경찰권 활용해 버스 기사 폭행 등 생명 위협 범죄 막을 것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나경원 서울특별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4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에 방문, 버스 전기충전 시설을 점검하고, 노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나 예비후보는 서울 시내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를 약속했다.

나 예비후보는 “제가 추구하는 것은 ‘건강한 서울’이다”라면서 “서울시 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될 수 있도록 보조금 확대 및 여러 가지 지원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예비후보는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친환경 버스 보조금 삭감 계획안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나 예비후보는 “환경 문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해야 하는데, 정부가 올해 친환경 버스 구매 보조금을 대당 2,000만 원씩 줄였다”면서 “정부가 다른데 돈 쓰지 말고 이런 곳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 예비후보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버스 기사 폭행 사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의지도 피력했다.

나 예비후보는 “오는 7월부터 지방정부가 자치경찰권을 갖는다”면서 “시장이 자치경찰권을 갖게 되는 만큼, 버스 기사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는 강력하게 다스리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