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비교육 현장은 '열기 가득'...이재갑 고용부 장관도 방문해 청년 격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비교육 현장은 '열기 가득'...이재갑 고용부 장관도 방문해 청년 격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4.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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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최근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제공받는 청년들이 의무 예비교육을 받으며 '미래 직업 준비'에 한창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교육 현장을 방문해 청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고 기준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미취업 청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것을 전제로 취업 준비 비용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정부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정부혁신 추진 전략의 이행을 위해 2019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 실행과제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들은 오는 30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잡아 고용센터에 1회 방문해 예비교육을 반드시 수강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예비교육은 선정된 청년들이 취업준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과 고용센터 과정 등을 안내하고자 마련했으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청년들에게 추천할만한 정부의 청년정책(20개)과 고용센터의 우수한 과정(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청년과 상호 의무협약을 체결한다.

2부에서는 취업 전문 강사들이 취업을 위한 전략법, 최신 채용 경향 설명, 우수·중견기업 찾기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안내한다.

한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오후 2시 45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3월 신청 및 선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전고용센터 예비교육 현장에 방문해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장관 방문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비교육 참여 청년들을 격려하고, 청년들의 취업 관련 애로사항과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대전고용복지+센터 7회차 예비교육은 약 60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1부에서는 제도 활용 안내(가이드) 및 청년정책 소개 강의 후 이재갑 장관과의 대화 시간이 열렸다. 이어서 2부에서는 '구직시간 단축방법(스마트워크)' 특강을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저임금노동자 비중이 200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고, 상위 20% 임금과 하위 20% 임금 격차도 크게 개선되는 등 일자리의 질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우리나라 청년들의 학력 수준이 높고,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겪는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시작했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취업 준비 기간에 대한 지원과 함께, 앞으로도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기회가 넓어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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