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엽 미술사가, 명작(名作) 그림 속 에너지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한다
오정엽 미술사가, 명작(名作) 그림 속 에너지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한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2.0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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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세계적 대혼란을 가져온 팬데믹 코로나19가 일 년 넘게 계속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데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의 방문 날짜 수는 2019년 상반기보다 9.9%, 진료비는 17.9%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정엽 미술사가의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찾아가는 미술 강의를 통해 대중이 가진 미술의 문턱을 낮춤과 동시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 작품 감상 방법을 강좌를 통해 쉽게 제시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그림의 색채에 담긴 우주의 에너지를 전하며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는 오정엽 미술사가를 인터뷰했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그의 소중한 인생을 미술계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무려 41년 동안 미술사가를 비롯해 미술평론가, 아트 엔터테이너, 아트 디렉터, 아트 딜러, 아트 컨설턴트, 미술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미술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그리하여 그의 미술 강좌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퍼졌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우리나라는 물론 스웨덴, 캐나다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1년에 약 300여 회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와 파트너십을 맺은 갤러리만 30여 곳이 넘고, 그곳에서 1년 내내 그가 후원하는 작가의 작품을 연재하며 전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갤러리뿐만 아니라 관공서, 식당, 문화센터, 기업, 학교, 병원, 카페 등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강의를 진행하며 미술에 관한 편견을 깨고 대중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 있다. 갤러리미림 대표를 역임한 오정엽 미술사가는 현재 PB센터 미술 투자 강의 및 미술감상법 강의를 비롯해 갈라 미술 전시 및 갈라 미술 강연에 힘쓰고 있으며, 주간 베스트셀러에 3차례 등재하였던 『오정엽의 미술이야기』를 펴내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미술 활동을 잇고 있다.

그림은 행복을 이끄는 파트너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경제 재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공통으로 어떠한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림에 관한 비밀입니다. 그림은 행복을 이끄는 파트너입니다. 자신의 열심과 노력과 의지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육신을 가진 존재이기에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으며, 자신의 에너지가 소멸되어 원한 것을 실질적으로 누리지 못하고 서서히 내리막으로 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정엽 미술사가는 색채와 에너지로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빛은 색채이며, 색채는 에너지고, 에너지는 바로 생명이기 때문이다. 색채에는 빛이 저장되어 있으며, 바로 그 빛 속에는 어떠한 하나의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오정엽 미술사가의 견해다. “모든 생명체는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동의 세계는 고유의 주파수가 있습니다. 그림은 의식의 세계라기보다는 무의식의 세계에 가깝습니다. 의식의 세계는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무의식의 세계가 색채 속에 들어 있는 것이며, 빛의 에너지가 육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것이 바로 색채입니다.” 즉, 색채를 본다는 것은 색채를 먹는 것이다. 이는 곧 우주 만물의 에너지를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행위는 감상자로 하여금 무의식의 자아를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오정엽 미술사가는 강조했다. 다시 말해 색채 속에 제대로 완성된 그림과 작품을 보면 그 안에 새로운 기운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 기운을 우리의 삶 속에 놓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채워짐은 물론이다. 바로 그 점이 우리가 그토록 그림을 소장하려는 이유라고 오정엽 미술사가는 부연했다.

아름다움을 감상하면 삶이 윤택해져

우리가 사는 세계는 분쟁과 시기, 질투, 노여움 등이 가득하다. 그 세계에 계속 노출되면 질병의 두려움 속에서 행복과 더 멀어진다. 이때 바로 필요한 것이 미술 세계다.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순간 두려움과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잃어버린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도 비로소 회복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코로나 시국으로 많이 지쳐있고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제가 하는 강의는 한마디로 미술을 통해서 힐링을 전하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입니다. 자연의 질서 속에서 그림이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강의를 통해 인지시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수강생들은 자신이 이해된 만큼 자발적으로 작품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저는 엄청난 행복의 에너지가 담긴 그림을 직접 갖고 다니기 때문에 작품을 구매한 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한 편입니다. 실제로 잃어버린 자아와 정체성을 회복하여 삶이 윤택해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소수 정예 강의를 고집한다. 많은 사람이 수업에 참여하면 서로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한계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강좌 시작 이래로 8명, 16명 등 2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는 기쁨의 에너지가 듬뿍 담긴 그림을 직접 갖고 찾아가는 강의를 계속하여 미술의 고정관념을 깨고 더욱 많은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의 4가지 목적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경제 대국이다. 그런데도 국민 행복지수는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그 원인으로 영·육의 밸런스 부조화를 꼽았다. 돈을 벌어도 근심 속에서 벌었기 때문에 행복과는 자연스레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감상할 때는 두려움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몸의 생명 순환의 사이클링이 제대로 도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오정엽 미술사가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친 세월 동안 그림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하는 이유다.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는 4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우선 기쁨을 따라가는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머리로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막상 인생에서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은 소위 전문 직종 종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모입니다. 그분들이 제 강의를 듣는 이유는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세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적용되는 게 좋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보이지 않는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 경제활동은 자신이 계산한 영역 속에서 합니다. 그 세계는 이루기도 어렵지만, 손발이 너무 고달픕니다. 반면 미술 세계는 그림을 소장하면 보이지 않는 경제활동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이윤 창출이 되니까 그 기쁨은 배가 됩니다.”

이외에도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를 통해 보이지 않는 건강이 회복되며, 나를 기쁘게 하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생긴다. 오정엽 미술사가는 미술 힐링 인문학 강좌로 이와 같은 4가지 선물을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또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무의식의 세계 속에서 잃어버렸던 자아를 회복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당연히 모든 그림에 이러한 우주의 에너지가 담겨 있는 건 아니다. 아주 극소수의 그림만이 상상을 초월하는 축복을 준다는 것이 오정엽 미술사가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그가 행복과 기쁨이 가득 들어 있는 그림으로 전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한편 명불허전 명품 강의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해가기를 기대한다. 

사진제공=이코노미뷰
사진제공 = 이코노미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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