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인, 스마트자가정자진단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인트인, 스마트자가정자진단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1.0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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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인트인

[잡포스트] 김선영 기자 = 인트인(대표 김지훈)이 자사의 ‘스마트자가정자진단기’가 중소벤처기업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제품들 가운데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 및 지원하는 제도다.

혁신제품은 조달청 주도로 공모를 통해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으로서 공공수요발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혁신제품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패스트트랙1), 혁신시제품(패스트트랙2), 기타혁신제품(패스트트랙3) 3가지로 구분된다.

지정된 혁신제품은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 참여가 가능하다.

2021년 1차 혁신제품은 이미 출시된 제품(패스트트랙1) 77개 제품과 출시 전 제품(패스트트랙2) 40개 제품으로 총 117개가 지정됐다.

인트인의 스마트 자가정자 진단기는 패스트트랙1로 지정됐다고 한다.

이 진단기는 정액 내의 정자의 수, 활동상태를 확인을 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병원 방문 전 간단한 자가 검사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에 저장돼 본인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추후 병원과 보건소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응 할 수 있으며, 환자는 병원 방문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 검사 방법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 해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 난임 남성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은 해당 진단기의 경우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의료기기로 인정받은 제품으로, 2021년부터 서울특별시 용산구보건소를 비롯한 12개 서울시 보건소에서 ‘서울시 남녀임신준비 사업’을 통해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훈 대표는 “스마트자가정자 진단기는 난임 및 불임 부부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어 남성의 성건강과 같은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는 시판중인 한국, 일본뿐 아니라 최근 글로벌기업 및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러시아,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서 자사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자사는 제품으로부터 얻어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계 및 다양한 산업의 기관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인트인은 연구개발한 제품인 미세먼지 측정기기, 호흡기 관련 치료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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