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멸균기 '닥터에르', 국내·외 공인기관 바이러스 저감 인증 받아
공기멸균기 '닥터에르', 국내·외 공인기관 바이러스 저감 인증 받아
  • 김진호 기자
  • 승인 2021.02.1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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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참하나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공기멸균기 ‘닥터 에르’(Dr. AER)가 지난 5일 대한민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인도 세포 및 분자생물학센터(CCMB)로부터 바이러스 저감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받아 국내·외적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증 결과는 현재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통일된 기관이 공식적으로 없는 상황이기에, 국내·외의 권위있는 기관에서 동시에 나온 결과여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KTL의 닥터 에르(모델 CHAM-050)시험성적서에 따르면, 30분간 가동한 결과, 부유 바이러스 저감율이 89.1%에 달했다. 또한 CCMB의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총 45분간 실험실에서 COVID-19 배양 키트를 활성화한 상태로 15분 간격으로 3회를 측정한 결과 공기 중에 부유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평균 저감율이 13%-67%-71%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다고 전했다.

특히, CCMB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저감율이 60% 이상일 경우 인도 주요병원에서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닥터에르의 판매법인 (주)리본한천(대표이사 유창수)은 “표면에 국한되거나 순간적인 방법의 방역은 사실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공간입체방역방식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특히 저희 제품이 체내 바이러스 퇴치에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확인을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는 말과 함께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로 세계적인 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참하나기술연구원(원장 최동민)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주립병원에 닥터에르를 설치, 코로나 환자들의 상태를 빠르게 호전시킨 임상 결과와 더불어 미국과 인도 등지에서 코로나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임에 따라 미국 뉴저지주 상하원으로부터 공중보건상과 환경상을 수상, 합동 결의문을 이끌어냈으며, 장영실 대상 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홈페이지 캡쳐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홈페이지 캡쳐

한편, 한국산업기술시험원(韓國産業技術試險院, Korea Testing Laboratory, KTL)은 시험평가기술 지원을 통한 산업기술향상을 위해 2006년 11월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주로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품질인증과 산업현장측정표준 유지 및 지원, 그리고 시험평가기술의 개발 등을 통해 제조기업의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선진국 시험인증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CCMB 홈페이지 캡쳐
CCMB 홈페이지 캡쳐

또한, 인도 세포 및 분자생물학 센터(Center for Cellular & Molecular Biology, CCMB)는 인도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1977년 4월 1일 현재 인도화학기술연구소 IICT에서 출발, PM Bhargava 박사와 함께 1976년 과학 및 산업연구 중심의 센터로 발전하여 1981년부터 자체 집행위원회와 과학 자문위원회가 있는 국립 연구소의 지위를 받은 세계적인 기관이다. 현대 생물학의 프론티어 영역에서 최고의 연구 기관의 하나로 고품질의 기초 연구 및 훈련을 수행하고 생물학의 학제 간 영역에서 새롭고 현대적인 기술을 위한 국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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