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설립자 조광운 박사 전기 출간, 출판기념회 열린다
광운대 설립자 조광운 박사 전기 출간, 출판기념회 열린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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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운대학교
사진제공/광운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광운대학교가 오는 15일 오후 2시 본교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광운학원 설립자인 화도 조광운 박사의 전기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출간되는 전기는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ICT 기술을 견인해온 광운학원의 설립자인 화도 조광운 박사의 인생 여정과 사상 형성을 객관적인 사료에 입각해 기술했다.

조광운 박사는 생에 절반 가까이를 일제 강점기에 살면서 민족을 구하는 길은 청년 학도들에게 과학 기술과 새로운 문물을 가르치는 길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해 척박한 토양에 민족교육의 씨를 뿌리고 소중히 그 싹을 피워왔다.

광복 후에는 이를 모태로 광운학원을 설립해 새로운 국가 건설과 경제 발전에 필요한 인간 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1970년대 조광운 박사는 육영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한양대학에서 명예 법학박사학위 등을 수여받았다. 현재 광운학원 산하에는 광운대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광운중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초등학교, 광운유치원 등 총 6개의 교육기관이 있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교육기관이 갖는 역할과 사명감, 무거운 책임 의식에 대해 통감하고 함께 고뇌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며 "학교법인 광운학원 산하 교육기관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광운가족’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마음 깊숙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리 잡아, 책 제목처럼 항상 함께 길을 걸을 수 있는 끈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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