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좀 살려주세요" 지적장애 3급 110kg의 초등학생 어머니, 김용수 트레이너에 도움 요청
"우리 아들좀 살려주세요" 지적장애 3급 110kg의 초등학생 어머니, 김용수 트레이너에 도움 요청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1.02.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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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유튜브 비만은 역시 김용수 채널에서 왕따로 괴로움을 당하는 소년과 어머니의 인터뷰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전남에 사는 13살 민서 (가명) 군. 민서군은 지적장애 3급, ADHD를 가졌으며 110kg에 육박하는 체중의 소유자이다. 민서군의 어머니는 매일 괴롭힘을 당하는 아들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민서 어머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변화는 없었다고 한다.

“태권도장을 보내도 보았지만 태권도장 아이들에게도 폭했을 당했습니다. 도장에서 볼펜으로 이마를 찍혀 왔을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육중한 민서의 몸까지 더해져 더욱 더 놀림의 대상이 속상하다고 말하는 민서어머니.

“저희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이 아빠는 일용직으로 생활을 하는데... 민서에게 해줄수 있는게 없기에 정말 속상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이 상태로 가면 비만으로 자다가 죽을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민서 케어에 집중을 못한 민서 어머니. 그러던 중, 어려운 이들을 위해 트레이닝 봉사를 하는 김용수 트레이너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고 김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김용수 트레이너는 수많은 체중감량 성공 사례를 통해 국내 고도비만 관리 전문가로 유명한 지도자이다. 또한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 및 트레이닝 선행을 펼치는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씨는 현재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PT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피트니스 방송인, PT숍 리얼핏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민서군의 안타까운 내용을 듣게된 김씨는 민서군의 건강, 체중감량을 위해 적극 돕기로 하였다. 이 선행에 개그맨 김대범씨의 큰 후원이 있었다.

“꼭 30kg 감량을 이루어 내겠다. 코로나로 직접 레슨이 불가능 하기에 온라인pt로 건강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도움을 주신 개그맨 김대범형님, 에너부스터, 닫터발란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민서 군의 건강을 위한 체중감량 시작영상을 접하게 된 네티즌들은 “진짜 소아비만은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는데 큰 악영향을 끼칩니다...부모로서 마음이 아파도 지금 당장 살을 빼야해요”, “정말 멋진 도전입니다. 민서가 앞으로 아픔을 딛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인연으로 삶을 채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댓글로 민서군을 응원하고 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따뜻함 잃지않고 꼭 성공하겠습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하는 민서 어머니.

김용수 트레이너는 유튜브 ‘비만은 역시 김용수 tv’ 채널을 통해 민서군의 다이어트 진행과정 및 관련 정보를 수시로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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