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기업·소상공인협회, 비콘 활용 '코로나 접촉-알립 앱' 출시
한국소기업·소상공인협회, 비콘 활용 '코로나 접촉-알립 앱' 출시
  • 신희범 기자
  • 승인 2021.02.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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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신희범 기자 = 1년에 이른 통제식 방역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가게 문 열고, 장사하게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코로나 접촉 알림앱'(앱개발사:얍컴퍼니)을 출시 한다.

이번 소기업ㆍ소상공인 연합회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칭)'코로나 접촉 알림앱'은 매장에 설치한 디바이스인 비콘을 통해 감염자의 실내ㆍ외 위치구분 기능과 공간조닝 기능으로 동시간대에 동일 공간에 함께 있었던 접촉자를 100%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발사인 얍컴퍼니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시민들이 앱을 개인 모바일폰에 설치한 후 밀접접촉이 발생하는 고위험군 공간(버스, 전철, 카페, 교회, 식당, 노래방, PC방 등)에 설치된 단말기의 신호를 앱이 받아 감염자와 동시간대에 접촉 공간에 함께 있었던 밀접 접촉자에게 접촉사실을 알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행 역학조사는 확진자 면담을 통해 ①동선 확인, ②해당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한 출입자 확인 후 ③밀접접촉자를 선별로 진행된다. 이 괴장에서 수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은 확진자 확인 후 실시간으로 밀접접촉 대상자에게 선별해 밀접접촉 여부를 즉시 통보해 줄 수 있다.

앱이 설치된 유저들의 모바일 컬러가 접촉 알림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건강 상황에 따라 변화함에 따라(비감염ㆍ비접촉-그린, 접촉-블루, 확진-레드 등) 매장에서는 앱색깔 확인을 통해 매장 출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역학조사 여부와 상관없이 앱-컬러 확인을 통해 매장에 출입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방역이 진행되고, 코로나에 접촉되지 않은 사람들만 매장에 입장시키면 정상적인 영업도 가능하다는 것이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의 설명이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측은 금번에 출시하는 앱이 기존의 IT기반 방역방식의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다며, '정부 공식앱'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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