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창업 시장 상황이 위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본격화되면서 모든 일상생활을 배달로 해결하는 시대가 됐다.
코로나19사태로 경제적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갈치브라더스 영종하늘도시점에서는 배달을 통해 불황을 극복했다.
자갈치브라더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건어물을 직접 골라 카운터에 전달하면 즉석에서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마켓형 포차이다. 건어물들은 소포장 되어 있어 깔끔하게 비조리 포장까지 가능한데 이를 통해 매장식사가 어려운 코로나사태에서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배달을 적극 진행하면서 배달 쪽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좋은 예로 영종하늘도시점으로 들 수 있는데 꾸준한 고객관리와 적극적인 홍보로 일매출 1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배달의 민족 맛집 랭킹 야식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요즘 같은 불경기에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자갈치브라더스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영종하늘도시점 점주가 직접 그 비결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하 영종하늘도시점 점주와의 인터뷰
- 코로나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는 비법은?
그랜드오픈과 동시에 배달을 시작하면서 깃발 2개를 꽂으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하늘도시 소재의 대부분의 아파트에 엘리베이터 광고를 하고 전단지를 돌렸다. 또한 주요 고객층을 30~40대의 엄마들을 타켓으로 하여 영종도 맘카페에 홍보를 올리는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 결과 배달이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게 되었다.
- 배달 운영을 특히 잘하는 것으로 들었는데 배달 운영 노하우는?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 친절을 가장 중요시 생각했다. 고객관리에 특히 신경을 썼는데 모든 주문건에 뻥쥐포를 서비스로 드리거나 찐단골은 꼭 기억하여 가끔씩 추가 서비스를 드리는 등 고객님께 제공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리뷰 댓글을 통해서 꾸준히 소통을 하며 혹여 불만족 댓글이 있을 경우 꼭 기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여 오히려 찐고객이 되신 분들도 있다. 배민이나 맘카페에서 리뷰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홍보를 하며 자브를 알리는데 힘썼다.
- 영종하늘도시점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는 곳과 추천메뉴는?
네이버 주문, 배달의 민족, 혹은 직접 가게로 전화하여 주문할 수도 있다. 요즘 촉촉노가리, 페스츄리오징어 등이 잘나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전체적으로 골고루 나가는 편이다. 사이드메뉴 중에서는 치킨과 똥집후라이드도 반응이 좋다.
-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자브의 다른 가맹점주님들께 전달하고 싶은 부분은?
처음 홍보하는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배민을 예로 주변 아파트별로 깃발을 꽂아 홍보를 하고 어느 정도 알려진 후에 줄여도 된다. 그리고 지역 관련 카페를 활용하여 홍보하는 것이 좋고 리뷰 이벤트를 통해 홍보효과를 더하며 항상 친절해야 한다.
- 앞으로의 목표는?
지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산에도 2호점을 내고 싶다. 자브는 1호점 때부터 단골이었기 때문에 건어물의 상태나 맛을 인정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가볍게 한 잔 하고 씹으면서 육아스트레스를 풀고 직장인들도 가볍게 한 잔 하면서 힐링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