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청사모동아리, 가정 밖 청소년에게 ‘교통카드 후원’ 기부
세종사이버대학교 청사모동아리, 가정 밖 청소년에게 ‘교통카드 후원’ 기부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1.02.23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세종사이버대학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 중앙동아리 청사모(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지난 2월 18일(목) 서울시립은평여자중장기 청소년쉼터(소장 백현숙)에 방문해 청소년에게 교통카드를 후원했다.

은평쉼터는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에서 수탁운영하는 자립지원시설로서 9~24세 가정 밖 청소년에게 최대 3년간 가정과 같은 쉼과 인성교육, 재사회화 훈련, 학업지원, 직업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회장 마재순) 연계를 통해 세종청사모 임원진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여자중장기쉼터를 방문했으며, 백현숙 소장의 안내로 쉼터에서 생활하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설명과 시설라운딩의 시간을 가진 후교통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교통카드는 동아리 회원들이 모은 회비에 정성을 담아 준비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구직활동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은평쉼터의 백현숙 소장은 “학업에 매진하는 대학생들이 자비로 모아 마련한 교통카드를 딸들(청소년)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청사모에서 자체 음악공연이나 캠프 등을 기획해 청소년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진을 대표해 참석한 세종청사모 이희자 회장(청소년학과 3학년)은 “이곳은 경험이 풍부하신 소장님의 경륜과 젊은 실무진들의 열정이 잘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면서 “다른 동아리 회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도우려고 왔지만,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을 대하는 실무자분들을 보면서 가르침을 받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날 지도교수로 참여한 청소년학과장 조규필 교수는 “책으로만 배우던 동아리 회원들이 청소년복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산교육이 됐을 것”이라면서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악기를 다루거나 각자 회원들이 가진 달란트를 사용해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청사모’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중앙 동아리로서 아동가족학부(아동가족상담학과, 아동학과, 청소년학과) 중심으로 뜻있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자발적으로 모여 소외된 청소년 현장을 찾아가 물질과 재능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을 미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세종사이버대학에 입학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청소년학과에서는 국가자격 청소년지도사(2급), 직업상담사(2급), 청소년상담사(3급), 국가자격증과 청소년코칭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갖추어져 있어 졸업과 동시에 재학생 모두 청소년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