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을 이용한 분실물 찾기, 우리동네 분실물 센터 FOUND
집단지성을 이용한 분실물 찾기, 우리동네 분실물 센터 FOUND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1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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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분실물 센터 FOUND 앱 (사진제공/TAVE)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대학생 IT 스타트업 팀 Tasting Venture(TAVE)이 개발한 잃어버린 물건이 맡겨져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우리 동네 분실물센터 FOUND’가 화제가 되고 있다.

FOUND는 읍면동 단위로 잃어버린 물건을 확인할 수 있고 습득자에게는 현금보상을 준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당초, 분실물이 발생할 경우 직접 여러 기관에 문의하여 물건 보관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FOUND는 보관소가 아닌 습득자가 물품 정보와 장소를 입력한다. 실시간으로 분실자가 습득물 정보를 보고 보관 장소에 바로 찾아가서 물건을 찾아올 수 있다.

품목별, 지역별 항목 제공으로 경찰청 유실물 관리 시스템인 lost112 서비스보다 분실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습득자가 등록한 습득물의 정보는 누구나 열람 할 수 있으나, 고액 습득물의 보관 장소를 열람하려면 정해진 보상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더불어 타인의 분실물 중 고가품을 노리는 악성유저를 예방할 수 있다.

보상금액은 소정의 수수료를 제외한 가운데 모두 습득자에게 전달된다.

파운드는 어플리케이션 런칭에 앞서 2019년 5월 기준 약 500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분실물 안내견, 열매’ 카카오톡 챗봇을 단국대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분실물 안내견, 열매’로 신고 된 습득물의 회수율은 약 93.7%에 달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분실자를 더욱 이해하고 그에 맞춘 서비스를 준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이브 측은 "유실물의 종류를 늘리고 해당 지역 상권과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소중한 물건을 되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물건의 안전한 회수를 위해서 분실물을 발견한다면 어플리케이션에 올려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FOUND 어플리케이션은 6월 중 론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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