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해영 기자 = 지난 20일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여 국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한경애) 벽 안팎에 멋진 벽화를 그렸다.

이 사업은 거제시 옥포 시의원인 전기풍 의원이 유치원 원아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사회복지사협의회에서 기획하고, 거제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장승포 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을 하였으며, 미술협회에서 디자인을 하였다.

어린이 안전학교 아이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유치원 벽화를 완성하였다. 당초 30여명의 봉사자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의 열의가 넘쳐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틀에 걸쳐 완성될 벽화가 참여 인원이 많은 관계로 분업하여 하룻만에 완성되었다. 사전 작업으로 벽화를 그리기 전 벽의 청소와 도색은 물로, 외벽까지 멋지게 벽화작업을 완료하였다.

벽화 작업의 봉사자들을 이끌었던 거제시자원봉사자단체협의회 박수진 회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벽화 작업에 적극 참가한 모든 봉사자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유치원 원아들이 아름다운 벽을 보며 정서적으로 풍부한 감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애 원장은 “유치원 숙원 사업이 이루어졌는데 유아들이 깜짝 놀라고 행복해 할 모습에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유아와 학부모들이 벽화를 보며 재능기부와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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