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세노컴퍼니와 후원협약..."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굿윌스토어, 세노컴퍼니와 후원협약..."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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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사진 왼쪽)과 홍종국 세노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가 협약식 이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사진 왼쪽)과 홍종국 세노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가 협약식 이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헬스&뷰티 전문기업 세노컴퍼니와 24일 정기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노컴퍼니는 앞으로 자사 브랜드인 '닥터홍', '폭스밸리' 상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굿윌스토어는 세노컴퍼니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중증장애인 고용을 유지·확대할 예정이다. 

세노컴퍼니는 협약식에 앞선 지난 8일 손소독제 등 18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바 있다. 이는 장애인 근로자 12명의 한 달치 인건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종국 세노컴퍼니 대표는 "장애인에게 일회성 자선이 아닌 일자리를 통해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사업 방향에 큰 감명을 받아 정기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장애인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갖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가중으로 중증장애인과 같은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세노컴퍼니와 같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살피고 온정을 나누는 기업들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활용품 판매장이다.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는 전국의 10개 지점에서 25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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