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식탁이 있는 삶'으로부터 발전기금·밀키트 기탁받아
한농대, '식탁이 있는 삶'으로부터 발전기금·밀키트 기탁받아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2.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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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사진 왼쪽)과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사진 오른쪽)이 기탁식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한국농수산대학)
조재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사진 왼쪽)과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탁식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한국농수산대학)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26일 본관 3층 소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식탁이 있는 삶'과 '대학 발전기금 및 현물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재호 한농대 총장과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를 비롯해 양 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식탁이 있는 삶은 농·축·수산물과 식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직거래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농어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높은 품질의 농수산물을 중개하고 새로운 종자를 공급해 계약 재배를 통한 판매도 지원하고 있다.

김재훈 식탁이 있는 삶 대표는 tvN '유키즈 온 더 블록' 방송에 출연해 퀴즈를 맞히고 받은 상금 100만 원을 한농대에 기부했다.

김재훈 대표는 "현재 한농대 출신의 많은 생산자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지속해서 양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탁이 있는 삶은 청년 농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농대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한농대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 협력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상금 100만 원 외에도 400만 원 상당의 밀키트를 전달했다. 한농대는 기탁받은 기금을 한농대 발전기금 재단에 귀속해 한농대 재학생 교육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고, 현물은 재학생 급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우리 대학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해준 것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러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우리 대학이 미래의 농수산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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