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내신관리에 대한 정보를 대치동 스타강사로 알려진 김연재 강사를 통해 내신관리에 대한 Tip을 알아봤다.
Q1. 내신대비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이 무엇인가?
A: 교과서와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은 최소 3번은 정독해야 한다. 1회독시에는 모든 문제를 다 풀어보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중요한 문제, 틀린 문제를 잘 표시해 놓아야 한다. 표시한 문제들에 대해서 반드시 실전에서 빠르게 푸는 법과 사용된 개념을 연구해야 한다. 2회독시에는 표시해 놓은 문제들 위주로 스스로 다시 푸는 연습을 하고 자신이 잊어버린 개념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3회독에는 기계처럼 푸는 능력을 길러 실전에서 시간을 뺏기지 않게 연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보통의 학생들은 교과서를 3번 정독해도 까먹는 부분이 존재하고, 고난도 문제 해결능력이 부족하여 100%습득할 수가 없다. 따라서 최소 3회독이지 여유가 있다면 시간을 더 투자하면 좋다.
Q2. 오답 노트 중요한가?
A: 많이 중요하다. 학습은 반복을 통한 체화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모르는 것을 몇 번의 반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학습이다. 실제로 다년간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오답 노트를 통해 반복한 학생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틀린 문제를 다시 풀 때 답지와 똑같이 풀어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연구하여 관련된 개념 또는 실전에서 빠르게 푸는 방법들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엔 <콴다>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발달되어 있어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아 참 무식하게 오답노트에 문제를 옮겨 적는 것 보다 문제집을 오려서 붙여버리거나 <네모닉 미니>와 같은 기계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시간절약이 가능하다.
Q3. 킬러문제를 맞혀서 최상위권이 되는 비결은?
A: 첫째, 과거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자가 누구인지 분석해야 한다. 이번에 출제자가 과거에 시험문제를 내는 방식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이유는 공무원은 정해진 월급을 받기 때문에 거의 ‘타성적인 성향일 것’이라는 나의 분석이 반영되어있다.
간혹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문제를 자체 제작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보통의 선생님들이 문제집에서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숫자도 안 바꾸고 가져오는 학교도 많았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콴다’어플리케이션으로 분석하여 어느 문제집에서 나온 것인지 분석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안 나오는 문제들도 존재한다.
둘 째, 선생님의 책상에는 어떤 문제집이 있는지 분석해라. 교무실에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스캔 해보면 어떤 문제집을 사용하는지 보일 것이다. 모든 문제집을 우리가 풀어볼 수는 없지만 학원선생님등의 도움을 받아 중요한 것들 위주로 최대한 많이 풀어보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셋 째,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내용은 실제 출제될 확률이 높다. 아무리 수업이 재미없고 지루해도 참고 견뎌내면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명심하자. 정보의 차이는 곧 점수의 차이.
Q4. 학원, 꼭 다녀야 하는가?
A: 수학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를 많이 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수학개념을 이해하는 방식, 문제를 푸는 방식은 굉장히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수업을 들었을 때, '아니 이문제를 이렇게 풀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똑똑한 분들이 많다. 학원비나 사설 인터넷강의 비용이 부담된다면 EBS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찾으시면 굉장히 효율성 좋은 공부수단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