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 여론조사가 2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기적을 만들도록 도와달라"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나경원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과 함께 시민들을 향해 '소신과 책임의 정치'를 약속하며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바보 나경원에게 물러섬이란 없었다. 거짓, 불의, 비상식, 불공정을 이겨야만 했다"며 "흔들리지 않고 진실과 정의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험악한 정권으로부터 13건 모두 불기소를 받아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치 소신과 원칙, 신념을 지키고 온갖 음해와 공격에 시달려도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말한 바보 나경원이 이길 수 있도록 기적을 만들어 달라"며 "야권단일화에 반드시 성공하고 본선까지 승리해 비상식과 불공정, 부정의를 이기는 통쾌함을 꼭 시민들께 안겨드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 후보는 여당 지지자들도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며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후보를 야당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여론조사에는 정권을 지지하고 여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길 바라는 시민들도 참여한다. 이분들이 제1야당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제1야당 후보는 반드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민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권 심판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의 뜻으로,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자고 설득해달라"고 호소했다.
